국방부는 이번에는 반드시 기지 공사를 시작 할 수 있도록 철조망 공사를 끝낼 때 까지
침탈을 계속하겠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국방부를 끝까지 몰아낼 때 까지
대추리를 사수하겠다는 각오로 대추분교로 모입시다.
이번투쟁은 하루 아침에 끝날 싸움이 아닙니다. 질긴놈이 이긴다는 결사항전의 각오로
투쟁합시다. 투쟁!
■ 평택범대위에 입수된 정보에 따르면
국방부는 ▲ 공병 500명, 경찰 5,000명, 용역 1,200명, 헬기 3대, 굴착기 등을
총동원하여 ,
▲ 5월 3일 밤 12시~5월 4일 02시 사이에,
▲ 도두리 양수장(1호지선 끝)→도두리 마을→대추분교의 순으로 강제집행을 강행하여
대추분교를 접수하고 철조망을 설치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 참고 현재상황
- 4월 20일경 국방부가 4월27일부터 5월7일까지 대추초등학교 등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집행하겠다는 공문을 보냄
- 4월 24일을 전후해서 인천17사단, 경기 55사단, 경기 780특공대에서 사병들이 익명의
제보를 함. (현재 평택에 투입되기 위해서 준비 중이고 충전훈련(데모진압훈련),
데모진압 시청각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언론에 보도됨)
- 4월 26일경 윤광웅 국방부 장관이 평택시를 방문하여 평택에 대한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 군부대 투입 및 주둔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구함.
- 국방부 홍보관은 평택에 투입되는 병력이 공병임을 강조, 경비를 위해서 보병이
따라가는 것이라고 해명함.
- 당 및 시민사회단체 국방부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 등 강력히 투쟁 전개함.
- 평택 군부대 투입 저지를 위해 4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사제단 신부님들이 대추리
공소에서 매일 미사를 진행함.
- 4월 27일 국방부 관계자 및 강제집행 집달관 등이 대추초등학교에 나타나 주민들과
실랑이하다 차 문에 부딪혀 국방부 관계자 부상당함. 보수언론 중심으로 국방부 관계자
부상을 주민들이 폭행한 것으로 왜곡 보도됨.
- 4월 28일 국방부가 주민들과 대화를 할 것을 공개적으로 밝힘. 대책위에서도 대화에
성실히 임할 것 밝힘.
- 그러나 4월 28일 군용헬기, 경찰헬기, 경찰병력 20여개 중대가 대추리, 도두리
일대에 나타나 지형지물 확인 및 예비 훈련 하고 사라짐.
- 4월 30일 국방부측의 제의로 평택 범대위, 주민대책위 대화시도 3개항을 합의
‘미군기지 문제를 대화로 해결한다, 대화기간에는 강제집행을 하지 않는다, 5월1일
5시 다시 대화를 진행한다.’
- 5월1일 대화를 2차 대화를 진행, 국방부에서는 2일 오전까지 영농행위를 중단하고
공사를 위한 기초 행위를 보장할 것을 촉구, 범대위에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고 대화
할것, 공정한 3자가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기구를 통한 평화적 해결, 8일 3차대화를
제안함,
- 국방부의 일방적인 선언으로 대화가 결렬됨, 이번주 안으로 강제집행이 예상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