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을 참아왔다. 임금인상 쟁취하자!
지난 10년을 어떻게 살아 왔던가. 매일 10-12시간 장시간 노동에 허덕여도 10년째 그대로인 임금을 받아오며 살았다. 일거리를 찾아 전국을 떠돌아 다녀도 매일 그 타령이고 쓰메끼리때문에 인간답게 살기 힘들었던 시절이다.
그 시절을 바꾸고자 10년간 참아왔던 울분을 터뜨리고자 우리는 노동조합으로 뭉쳐서 일당을 올리기 위한 투쟁을 벌였다. 노동시간을 단축하려는 싸움을 시작한 것이다. 우리도 인간답게 살아보자는 인간선언을 한 것이다.
싸움을 시작한지 9일. 그동안 뻣뻣하게 나오던 건설사들이 자신들이 먼저 교섭단을 구성해서 노조와 대화를 나누자고 하였다. 교섭을 시작하지 얼마되지 않아 결국 7개의 건설사와 임금인상과 노동시간단축에 대한 잠정합의에 이르렀다.
그러나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조합원 찬반투표도 남아있고 자본의 움직임도 언제 변할지 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여기까지 온 것도 바로 우리의 투쟁에 의해서이다.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더라도 우리의 흔들림없는 투쟁으로 돌파할 것이다.
그동안 가장 악질적으로 노조와 대립을 하였던 안산신길지구의 범양건영과는 모든 대화가 단절되었다. 오늘도 범양건영은 병력을 동원해서 대체인력을 투입하려고 하였다. 안산지역의 모든 건설사들이 노조와 잠정합의를 하였는데도 범양은 무소식이다.
그러나 칼자루는 우리 노동조합에 있다. 안산지역에서 노조와 대립각를 세워서 제대로 공사할 수 있을지 두고 볼 것이다. 끝까지 투쟁해서 노조와 대화하지 않고서는 안산지역에서 공사할 수 없다는 것을 반드시 보여주고 말 것이다.
그동안 가장 악질적으로 노조와 대립을 하였던 안산신길지구의 범양건영과는 모든 대화가 단절되었다. 오늘도 범양건영은 병력을 동원해서 대체인력을 투입하려고 하였다. 안산지역의 모든 건설사들이 노조와 잠정합의를 하였는데도 범양은 무소식이다.
그러나 칼자루는 우리 노동조합에 있다. 안산지역에서 노조와 대립각를 세워서 제대로 공사할 수 있을지 두고 볼 것이다. 끝까지 투쟁해서 노조와 대화하지 않고서는 안산지역에서 공사할 수 없다는 것을 반드시 보여주고 말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