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협파기 분쇄! 공장폐쇄음모 박살!
민주노조 사수! 원직복직 ● 생존권 쟁취!
하이텍알씨디코리아 오창 본사 앞 농성투쟁 속보
발행인 | 하이텍알씨디코리아투쟁승리를위한공대위 (http://cafe.naver.com/antihitec.cafe)
발행일 | 2007년 7월 19일(목), 농성 30일차, 제14호
16일! 콜텍 투쟁 100일 승리기원 문화제! 힘차게 연대하였습니다.
콜텍 자본이 7월 10일 급기야 폐업를 단행하였습니다. 박영호 사장의 악랄한 노조탄압에 맞서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콜텍지회의 투쟁이 100일이 되었습니다. 100일을 맞이하여 더 큰 투쟁을 결의하는 승리기원 문화제 자리에 도착을 하니 이미 많은 지역의 연대단위가 도착해있었습니다. 비가 오지만 대열을 흩뜨리지 않고 정열하고 있는 연대대오와 연사들의 힘찬 발언 속에서 지역 연대의 소중함과 그 힘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노래도 따라부르고, 율동도 배우면서 문화제에 결합한 후, 이후의 힘찬 투쟁을 결의하며 다시 오창 농성장으로 돌아왔습니다.
18일! 임단협 승리를 위한 대전충북지부 전진대회에 다녀왔습니다!
신탄진에 위치한 대한이연 지회에서 대전충북지부의 2000여 조합원이 모여 임단협 승리를 위한 파업 전진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오창 농성단은 대한이연에서의 결의대회에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살이 녹아내릴 것 같은 뜨거운 날씨에 구호 소리가 작아지기도 했지만, 대한이연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체감하는 평균 작업장 온도가 50도가 넘는다는 이야기 끝에는 더 크게 구호를 외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전대회에서는 투쟁발언을 통해 우리 투쟁의 내용을 알리고 더 큰 연대를 약속하였습니다. 지역에서의 단결과 연대를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농성장에서 87년 노동자 대투쟁을 이야기하면서 힘찬 투쟁을 결의하였습니다.
87년 6월 항쟁과 노동자 대투쟁이 20주기가 되었다고 온나라가 떠들썩합니다. 18일, 오창 농성장 한켠에서는 저녁식사 이후, 87년 노동자 대투쟁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07년 현재의 노동자들의 모습은 20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850만 비정규직의 절규와 민주노조에 대한 극심한 탄압이 있습니다. 20년전 노동자 대투쟁으로 민주노조의 깃발을 세웠듯이 2007년, 노동자의 끈질긴 투쟁과 강고한 연대투쟁으로 민주노조의 깃발을 지켜내고 새롭게 세울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하이텍 지회 역시 20년전 구로의 노동자 대투쟁의 흐름 속에서 생겨난 노동조합입니다. 피로써 지켜온 민주노조 깃발을 결코 놓지 않고, 더 큰 연대의 흐름에 함께하겠다는 다짐을 하게되는 농성장의 밤이었습니다.
부당한 것에 저항하는 용기와 투쟁만이
이땅을 인간이 살 만한 세상으로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힘차게 투쟁합시다!!
2007년! 7월 25일(수) 오후2시!
정권의 비호속에 점점 악랄해지는 하이텍 자본을 무릎꿇게하고,
민주노조 깃발을 지켜낼 수 있도록
동지들의 연대의 힘이 더욱 더 필요할 때입니다.
민주노조 사수! 악질하이텍 자본 응징!
금속노동자 2차 결의대회에 동지들의 뜨거운 연대를 호소합니다.
□ 하이텍알씨디코리아 투쟁 승리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