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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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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비정규직분회 |
2009-09-04 10:34:55 | 조회 : 32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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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성신여고투쟁속보2] 9월 2일, 성신여대에서 성신여고 정수운 조합원 해고 규탄 선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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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9월 2일, 성신여대에서 성신여고 정수운 조합원 해고 규탄 선전전을 진행하였습니다!
대학교 개강이 시작된 지 이틀째가 되는 9월 2일, 성신재단이 있는 성신여대에서 성신여고 정수운 조합원 부당해고를 규탄하는 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공공노조 서경지부와 민주노총 북부지구협 동지들과 사회진보연대, 성신여대 학생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성신여고 정수운 조합원의 해고는 명백하게 ‘성신재단’의 지시였습니다.
성신여고와 성신여대의 모든 인사권을 소유하고 있는 성신재단은 ‘노동조합’이 학교의 명예를 실추한다는 말도 되지 않는 이유를 대며 노동조합 조합원들을 무차별적으로 해고하고 있습니다. 2007년 성신여고에서 비정규악법으로 해고를 자행한 것을 시작으로 2008년 성신여대 미화여성노동자 전원해고, 그리고 2009년의 성신여고 정수운 조합원의 3번째 해고까지, 성신재단은 노동자죽이기의 대표주자입니다.
성신여고에서도 해고의 지시와 책임은 재단에 있다며, 재단에 제기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성신재단은 지난 몇 달 동안 해고에 관한 그 어떠한 입장도 이야기해 주고 있지 않으며, 몇 달째 문을 꼭꼭 걸어 잠그고 대화를 전면 거부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두려운 것인지 성신재단 관계자들은 고작 선전전 하나까지 욕설과 폭력을 통해 막으려 합니다.
성신재단이 있는 성신여대에서 학생들에게 이러한 해고사실을 알리고, 성신재단이 자행하고 있는 지속적이고 폭력적인 해고사태를 알리는 선전전을 진행하였습니다. 하지만 대학본부의 행정직원들은 선전전을 보자마자 발언을 하고 있는 공공노조 조합원의 마이크를 갑자기 빼앗고 밀치며 욕설까지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해고사태는 성신재단의 문제이지 성신여대의 일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성신재단은 그 어디에 따로 있는 것이 아닌, 성신여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은 성신재단의 관계자들이 아닌 양 자신들의 잘못을 회피하고, 이미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오명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것이 바로 그들입니다
성신이 말하는 학교발전, 학교발전은 노동자 희생 아래 만들어라?
[심화진 총장의 춤은 커뮤니케이션이다! 세상과 뜨겁게 소통하는 여성리더, 성신여자대학교!] 인터넷에 성신여대를 검색하면 바로 뜨는 헤드라인입니다. 여성리더를 표방하며, 여성인재를 육성하겠다고 자신하는 성신여대를 비롯한 성신재단은 기만적이게도 여성노동자들에 대한 탄압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심화진 총장이 학생과 학부모 앞에서 유명 여성그룹의 춤을 따라하는 동안 성신의 많은 노동자들은 불안정한 자신의 삶에 힘들어하며 신음 속에 지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경비노동자 13명이 해고된 일까지 있었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발전이란, 학교의 노동자를 무참하게 착취하면서 그/녀들을 통해 온갖 이윤을 얻고 무자비한 학내노동자를 해고했다는 불명예를 얻는 일인가 봅니다.
계속되는 비정규직 해고, 성신재단은 이미 학생들에게도 유명합니다.
방학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학교에 무슨 일이 생겼는지 모르는 학생들도 많았지만, 해고를 규탄하는 선전전에 학생들은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습니다. 13년 동안 성신여고에서 열심히 일해 온 노동자가 비정규악법으로 인해 부당해고된 것도 모자라, 부당한 해고를 막기 위해 노동조합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끊임없는 협박, 결국은 해고를 시킨 성신재단은 이미 그 자체로 유명했습니다. 학생들은 2008년 성신여대 미화노동자들의 전원 부당해고에 반대하는 여론을 70%로 모아왔습니다. 교육재단인 성신의 反인권, 反노동 행태는 그 자체로 많은 학생들의 반대여론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성신여고 해고철회 투쟁에 함께합시다!
3번째 부당해고, 한 사람에게 3번씩이나 부당한 해고를 자행하는 것은 성신재단이 유일할 것입니다. 계속되는 노동자해고와 이를 막기 위한 투쟁, 성신재단이 계속적으로 부당한 해고를 일으키는 일은 우리들의 연대와 단결만으로 막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동지들의 연대를 기다립니다! 매주 있는 성신재단 앞 선전전에 함께 해주십시오! 투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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