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21>에 연재되었던 노동OTL 기사를 많이들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기자들이 '위장취업'을 하면서 만났던 영세사업장 저임금노동자들의 이야기가 책으로 묶어져 나왔지요.
워킹푸어나 저임금,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 여러 권의 책이 나와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 곁에서 일하고 있지만 자꾸만 시야에서 사라지는 또 다른 우리에 대해서 알고자 한다면
이 책 <4천원인생>을 가장 먼저 읽어보아야 한다고 감히 주장하고 싶습니다.
이참에 서부비정규센터에서 같이 만나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딱딱한 토론회 보다는 편안하고 부담없이 수다떠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합니다.
식당 노동자로 일하며 기사를 쓴 임지선 기자와 <서울일반노조>의 윤선호 위원장,
그리고 음식점과 마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그간의 노동과 투쟁의 경험을 같이 이야기하고요.
객석과도 경계를 두지 않고 함께 대화를 나눌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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