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미국과 괴뢰들이 늘어놓은 대화타령에는 조선반도에 조성된 긴장격화의 책임을 회피하고 대결전쟁을 추구하는 저들의 정체를 가리기 위한 교활한 속심이 깔려있다.”며 “최근 미국과 괴뢰패당은 ‘실질적인 미래’니, ‘남북관계의 진전’이니 뭐니 하며 대화타령을 늘어놓고 있는데 대화타령에는 조선반도에 조성된 긴장격화의 책임을 회피하고 대결전쟁을 추구하는 저들의 정체를 가리기 위한 교활한 속심이 깔려있다.”고 주장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미국과 괴뢰들이 진심으로 대화와 평화를 바란다면 허튼 말장난은 그만두고 지금껏 우리를 반대하여 벌린 반공화국대결소동에 대해 전면사죄하고 다시는 그런 도발적 망동을 하지 않을 확고한 의지를 정식 표명하여야 한다. 그것이 없는 대화제의는 가짜이며 내외여론의 비난을 모면하기 위한 술책일 뿐”이라며 조선이 제시한 3조건을 우선 이행 할 것을 시사했다.
이신문은 조선의 평화적 위성과 지하핵시험에 대한 미국을 비롯한 유엔안보리의 제재결의, 한밓합동군사연습을 언급하고 “더욱이 문제는 미국과 괴뢰들이 이 도발적인 공격훈련을 언론에 공개한 사실”라며 “현실은 미국과 괴뢰패당이 부르짖는 대화타령은 저들의 이러한 군사적 긴장격화책동을 감싸기 위한 한 갖 기만적 언사일 따름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미국의 이중성을 지적했다.
신문은 “괴뢰(한국 정부)들이 대화를 운운하는 데는 극도로 혼란된 저들의 내부를 수습하고 위기를 모면하려는 속타산도 깔려있다.”며 “개성공업지구사태와 관련한 괴뢰패당의 《대화》제의를 놓고 보아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사실 개성공업지구사태는 괴뢰들 자신이 초래한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괴뢰패당이 개성공업지구를 걸고 돈줄이니, 인질구출작전이니 뭐니 하며 우리를 자극하는 도발적 망발을 늘어놓으며 이 지구에 미군특공대까지 끌어들일 흉심을 드러내지 않았다면 사태가 그렇게 험악하게 번저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개성공단 사태의원인이 남측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어 “보수패당내부에서조차 갈 때까지 간 험악한 사태라는 아우성이 터져 나왔다. 바빠 맞은 괴뢰들은 개성공업지구사태를 극단적인 위기상태에 몰아넣은 저들의 책임을 회피하고 민심의 규탄을 모면하기 위해 부랴부랴 대화문제를 들고 나오지 않으면 안되었다.”고 남측의 대화제의 속심을 고발했다.
아울러 “하지만 괴뢰패당에게는 애초에 대화의지가 꼬물만큼도 없었다. 그들이 비난여론에 못 이겨 개성공업지구와 관련한 《대화》를 제의하면서 시한까지 정한 것이 그 단적 실례”라며 “제반 사실은 괴뢰들의 대화타령이 저들의 대결적 정체를 가리고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대화제의의 진정성을 의심했다.
특히 “미국과 괴뢰패당의 《대화》타령은 조선반도와 북남관계의 긴장완화를 조금도 바라지 않으며 오로지 대결만을 추구하는 그들의 흉측한 몰골만을 드러내 보여줄 뿐”이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괴뢰들이 대화문제를 가지고 요술을 피울수록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극도로 격화시킨 저들의 호전적 망동에 대한 내외의 규탄만 고조되게 될 것”이라며 대화의 전제조건을 이행 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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