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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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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비아 |
2013-06-02 19:10:29 | 조회 : 21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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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세계 우롱하지 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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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미국에 흥미 없는 대화 걷어치우며 쓸데없이 대화문제가지고 세계 우롱말라고 경고했다.
최근 북한의 민주조선은 “미국의 고위당국자들은 우리의 대화입장이 접수 불가능한 것이라느니, ‘믿음성 있고 진정한 협상’을 하기 위해서는 ‘북측이 핵 포기 문제에서 진지한 태도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느니 뭐니 하고 횡설수설해대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신문은 “요컨대 우리의 대화입장이 부당하기 때문에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으며 저들이 제기한 비핵화요구를 우리가 무조건 받아들이라는 것”이라면서 “실로 강권과 전횡이 몸에 푹 밴 자들의 날강도적주장이 아닐 수 없다. 대화의 근본목적은 일촉즉발의 초긴장상태가 조성된 조선반도정세를 완화하고 전쟁을 방지하자는데 있다. 여기에 미국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우리의 대화입장을 받아들이지 못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미국의 태도를 비판했다．
신문은 “조선반도가 오늘처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는 최대열점지역으로 화한 것은 전적으로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있다. 미국은 우리를 적대시하면서 북침핵전쟁연습을 통한 강도 높은 군사적 위협을 가하였으며 조선반도와 그 주변수역에 핵 타격 수단들을 대대적으로 집중시키고 우리와의 대결자세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와 하등의 인연도 없는 천안호 침몰사건과 같은 문제들을 억지로 연결시켜 우리를 ‘도발자’로 몰아붙이도록 남조선괴뢰들을 사촉하는 반공화국모략소동에 매달렸다.”고 고발했다.
이어 “우리의 코앞에서 대화상대인 우리의 신경을 극도로 자극시키는 군사행동을 당장 중지하라는 요구가 무엇이 잘 못 되었단 말인가.”라며 “미국이 우리의 대화입장에 대해 접수할 수 없는 것이라느니 뭐니 하고 아부재기를 치는 것은 본질에 있어서 우리와의 대화에 흥미가 없으며 앞으로도 계속 대조선적대시정책에 매달리면서 우리를 군사적으로 압살해보겠다는 것을 스스로 드러내 보인 것으로 된다.”고 폭로했다.
아울러 그 무슨 비핵화요구를 강압적으로 내리먹이고 있는데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함으로써 핵전쟁의 위험을 제거하려는 것은 오래전부터 우리가 추구해온 정책적 목표였다. 그 실현을 위해 우리는 지난 세기 90년대 초 조선반도비핵화를 발기하고 북남비핵화공동선언도 채택하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였다.”고 피력했다．
신문은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미국의 반공화국 핵 압살 책동에 의하여 조선반도비핵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은 빛을 보지 못 하였다.”며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반공화국 핵 압살 책동이 날로 가증되는 조건에서 우리는 부득불 나라의 최고 이익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대응조치로 핵 무력 건설의 길로 나가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고 역설했다.
이 신문은 “미국의 핵 포기 요구는 진정으로 조선반도의 정세완화를 바라서가 아니라 대조선적대시정책의 궁극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강도 적 주장”이라며 “미국이 노리는 것은 우리의 무장해제이며 나아가서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압살하자는데 있다. 이러한 날강도적인 미국의 요구를 우리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자명한 이치”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미국이 진정으로 우리와의 대화를 바란다면 대화상대인 우리를 존엄 있게 대하여야 한다.”며 “존엄 있는 주권국가이고 핵보유국인 조건에서 미국과 대화를 해도 평등한 관계에서 하자는 것이 우리의 원칙적인 입장이다. 미국이 우리를 깔보며 일방적인 요구를 강요하고 핵위협을 가하고 있는 조건에서 우리는 절대로 미국과 마주앉을 수 없으며 또 마주앉았댔자 문제가 해결될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거듭 미국의 대화제의를 일축했다.
또한 “미국이 인정하든 안하든 우리는 엄연한 핵보유국인 것만큼 핵보유국 대 핵보유국의 관계에서 협상이 공정하게 진행되어야 하며 또 그 길만이 조선반도정세완화의 유일한 길임을 미국은 똑바로 알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흥미도 없는 대화 문제를 가지고 세계를 기만하고 우롱하는 유치한 놀음을 미국은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 등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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