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원 변호사님 안녕하십니까?
강지원 변호사님께서는 그동안 집창촌 폐쇠를 강력하게 주장 해 오셨지요?
그런 기류에 따라 당국에서는 집창촌 단속을 집중 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손님들이 거의 끊기고 생계가 어렵고 이에 못견딘 성노동자 여성들은
집창촌을 떠나 집창촌 아닌 주택가내의 노래방이나 원룸등에서 성매매를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성매매를 하기위해 불법으로 미국을 가려다가
멕시코 산중에서 죽은 경우도 있고 밀입국을 막기위해
마구잡이식 총기를 발사 함에도 불구하고
성매매를 하기위해 목숨을건 밀입국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2006. 3.22 SBS 20:00 뉴스에서는 강변호사님께서
종전의 주장과는 정 반대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날 SBS 에서는 집창촌이 아닌 강남의 유흥업소 모텔등에서
성매매가 활개치는 것을 보여주면서 집창촌이 쇠락되고
그 풍선효과로 강남지역에 변칙 성매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내용을 보도 하였습니다.
이런현상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강지원 변호사님 께서는 이렇게 말씀 하셨지요.
“관심을 집창촌쪽에 집중한건 둔 잘못된 정책”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집창촌 쇠락을 가져오게 한 집창촌 폐쇠정책이 잘못되었다는 거지요.
우리 집창촌 성노동자 여성들은
강변호사님의 바뀐 말씀에 참으로 놀랍고 반가웠습니다.
하지만 우린 여전히 걱정이 됩니다.
갑자기 바뀐 말씀이 집창촌 여성들의 삶을 진지하게 고민한 결과인지
아니면 집창촌 쇠퇴가 오히려 큰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최근의 집중언론 보도때문에 말바꾸기를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기 때문 입니다.
말 한마디로 사회적 약자 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주는 사회 지도자라면
실태를 정확히 알고 책임있는 인터뷰를 하셔야 합니다.
강지원 변호사님은 행사참석,
메스컴 등에서의 활동 등에 하루가 다 가는데
훌륭하신 황우석 교수님께서 대중의 인기를 덜 쓰셨더라면
그렇게 큰 화는 닥치지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우리는 진정한 사회지도자를 원합니다.
요즈음 집창촌 성노동자 여성들은 가족들 생계비도 제대로 보내지 못하여
발을 동동 구르며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으니 정확하게 실태를 파악하여
옳은 진단을 내려주세요. 도와 주십시요.
이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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