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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5월 7일 전노투 운영위에 서면 제출한 "이윤보다 인간을" 공식 입장입니다. 제출한 문서와 오탈자, 문맥 정도만 수정되었고 내용은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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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노투에서 노동자의 힘 징계문제에 대한 "이윤보다 인간을" 입장
노동자의 힘 징계문제에 대한 이윤보다 인간을 입장
1.우리는 현재 노동자의 힘이 금속연맹 선거에서 속칭 통합지도부 구성을 위한 선거참여하면서 전노투가 싸우고 있는 사회적 합의주의 반대 투쟁 전선에 치명적인 혼란을 가져왔다는 주장과 함께 이를 이유로 노동자의 힘에 대한 징계를 해야한다는 사태에 직면해 있습니다.
2. 우리는 전노투는 사회적 합의에 반대하고, 이를 분쇄하기 위한 투쟁을 위해 모인 연대조직임을 확인합니다. 사회적 합의에 반대하는 투쟁은 앞으로도, 어떤 형태로도 계속 되어야 한다는 것 또한 확인합니다.
3. "이윤보다 인간을"의 가장 기본적인 입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4. 노동자의 힘의 금속 선거에 대한 문제는 정치적 야합이며, 상층 중심의 권력 나눠먹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노동자의 힘이 금속연맹 선거이후 보여준 모습은 서로의 불신을 한층 키우고 있습니다.
5. 그러나 ‘이윤보다 인간을’은 전노투에서 노동자의 힘을 징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첫째, 전노투는 연대조직으로서 참여단위를 징계하는 것은 조직의 성격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조직의 성격과 그 사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동자의 힘이 일으킨 문제가 사회적 합의주의 반대투쟁과 직접 관련이 있다고는 판단할 수 없습니다.
둘째, 사회적 합의주의 반대 투쟁은 전노투의 선명성을 강조한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합의주의에 반대하는 다양한 세력과 단위가 참여하는 투쟁과 사업, 전선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전노투의 선명성을 강조하기 위한 방법으로 노동자의 힘을 징계하는 것은 사회적합의 주의 투쟁을 조직으로 축소시키는 문제이며 또 다른 정파주의에 다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6. 따라서 ‘이윤보다 인간을’은 전노투에서는 노동자의 힘 징계 문제를 종결하고 사회적 합의주의 반대 투쟁에 새롭게 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지난 금속선거에서 보여준 노동자의 힘의 모습에 대해서는 각 단위나 개인이 다양하고 철저하게 비판해서 노동자의 힘이 변하도록 해야 합니다. 노동자의 힘을 비판하고 징계하는 것은 전노투의 조직논리가 아니라 전체운동에서 이루어 져야 합니다.
2005년 5월7일 이윤보다 인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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