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홍보와 평화대행진 준비위원을 모집하기 위해서 YWCA 기념식이 있는
만석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엄청나게 넓은 만석공원에 놀라면서 또한 장소를 잘못찾아 무거운 티와 짐을들고
삽질을 했드랬어요..
미친듯히 힘들었지요..
어찌저찌 공원을 헤메이다 장소를 찾았는데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없었고
반응도 별로였죠.. 장사로 얘기하자면 공쳤다고해야하나?ㅋㅋ
암튼 그렇게 힘들게 앉아있는데.. 3명의 아이들이 오더니 이게 뭐냐며
묻더군요..
우리는 아이들에게 평택의 이야기와 전쟁과 평화의 이야기를 쭉 늘어놓았죠..
아이들이 한참을 곰곰히 생각하더니.. 근데 100원밖에 없는데.. 이게해도
괜찮냐고 물었다..
그말에 우리 말로못할 감동과 사랑스러움이 넘쳐흘렀다.
그 100원에는 아이들의 꿈과 그리고 전쟁없는 세상을 희망이 담겨져있다.
기억에 남아 여러분들과도 나누고싶어 몇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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