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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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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리비리 |
2006-11-27 13:20:21 | 조회 : 4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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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펌]청와대 비서관 가족, JU와 돈거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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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서관 가족, JU와 돈거래
입력시각 : 2006-11-25 14:06
[앵커멘트]
이재순 청와대 사정비서관의 가족들이 정관계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제이유 그룹측과 10억 원대의 돈거래를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대가성 여부는 아직 파악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종구 기자!
[리포트]
제이유 그룹의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동부지방검찰청은 이재순 비서관의 가족들이 다단계 업체인 제이유 그룹과 돈거래를 한 사실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문제와 관련된 가족은 이 비서관의 어머니와 남동생, 매형과 누나 등 모두 4명입니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 2004년 제이유 그룹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물품 12억 원치를 구입하고 수당으로 10억 원 넘게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제이유와 비서관 가족들의 돈거래가 정상적인 물품 구입과 관련된 것인지, 당시 검사로 근무했던 이 비서관에 대한 청탁 목적으로 거액이 오간 것인지는 확인이 안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 4월 제이유 그룹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면서 관련 전산자료를 확보했지만 담당자가 종적을 감춰 돈거래의 불법성 여부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든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다음 주쯤 이 비서관과 가족을 소환해 구체적인 돈 거래 내역과 대가성 여부를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이유 그룹은 정관계 고위인사 가족을 사업자로 끌어들여 전산거래내역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일반 사업자보다 많은 수당을 지급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순 비서관은 가족들이 제이유 그룹 회원으로 있으면서 10억 원대의 물품을 거래한 것은 사실이지만 실적이나 수당을 부당하게 부풀린 적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비서관은 가족들의 거래 내역을 확인한 결과 대부분이 카드와 온라인 거래로 그 근거가 모두 남아있으며 현금 거래된 부분도 제이유 측에 증빙 서류가 모두 보관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사의를 표명하고 검찰에 복귀 예정인 이 비서관은 고위 공직자로서 가족들에 대한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지만 억울한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해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동부지검은 이재순 비서관이 제이유 납품업체 대표에게 받은 1억 7천만 원은 단순한 오피스텔 매매 대금이었다며 제이유 측 연루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종구[jongkun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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